“대안교육 시설 확충 시급”학업중단 청소년 대책 워크숍 열려

“대안교육 시설 확충 시급”학업중단 청소년 대책 워크숍 열려

입력 2003-12-16 00:00
수정 2003-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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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떠나는 아이들,그들을 언제까지 ‘문제아’로 내버려둘 것인가.

지난 11일,한국청소년상담원이 주최한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대책 실행방안’워크숍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전국의 대안학교는 14개교,1298명에 지나지 않는 상황으로 학교를 떠나는 학생 숫자 5만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교육인적자원부 이경복 학교정책과장은 “학업중단 학생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유는 OECD국가 평균 중도탈락률 13%로 앞으로 우리도 계속 늘어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고 전제하고,“학업중단 청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경로가 제도적으로 마련되지 못한 상황에서 청소년 개인의 손실 뿐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 건전한 사회구성원과 노동력이 확보되지 못하며 실업,빈곤,교정에 대한 더 많은 사회복지비용의 지출을 의미한다.“고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지난해 마련된 학업중단 청소년 종합대책이 지역단위에서 수월하게 정착되도록 하는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단위 청소년지원협의체의 법적 근거마련과함께 대안교육 시설과 대안교육 기회의 확대가 필수요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청소년상담원 김동민 연구개발부장은 “시·도 청소년상담실이 지원협의체의 사무국으로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운 만큼 ‘학업중단청소년 지원협의체’를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가족해체현상과 청소년 유해환경확대,학교 부적응 학생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잠재적 학업중단 청소년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청소년의 학업중단이 더이상 학생 개인이나 가정,학교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사회적인 차원에서 다뤄질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허남주기자
2003-12-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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