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또 다시 ‘경우의 수’

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또 다시 ‘경우의 수’

입력 2003-12-04 00:00
수정 2003-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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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제14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승리한 한국이 3일 파라과이와의 2차전에서 덜미를 잡힘에 따라 1차 목표인 16강 진출 여부도 마지막 미국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지게 됐다.

●이길 경우

한국은 2승1패(승점 6)가 돼 무조건 16강에 진출한다.독일과 파라과이가 비기거나 1골 차로 승부가 날 경우 한국은 조 1위가 된다.그러나 한국이 미국을 1골 차로 이기고,독일이 파라과이를 2골 차로 이기거나 반대로 파라과이가 독일을 3골 차로 꺾으면 다득점에서 뒤져 조 2위로 밀려난다.

●비길 경우

한국은 1승1무1패(승점 4)가 돼 최소한 조 2위는 확보,16강에 진출한다.독일과 파라과이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4개팀이 다 비기면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1위가 된다.독일-파라과이전에서 승부가 날 경우에는 승자가 2승1패로 1위가 되고,한국은 2위가 된다.

●질 경우

가장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다.

독일-파라과이전이 무승부면 한국은 조 4위가 돼 무조건 탈락한다.한국이 1승2패,미국이 2승1패,독일과 파라과이는 1승1무1패가 되기 때문이다.독일-파라과이전에서 승부가 날 경우에는 조 3위를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이 1골 차로 지고 독일-파라과이전에서도 1골 차로 승부가 나면 한국이 3위가 돼 다른 조 3위 팀들과 승점,골득실,다득점을 따져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할 기회가 생긴다.

2골 차로 지더라도 독일이 파라과이를 1골 차로 꺾으면 파라과이보다는 골득실에서 앞서 조 3위가 되지만 반대로 파라과이가 독일을 1골 차로 누르면 독일에 다득점에서 뒤져 4위가 될 수도 있다.
2003-12-04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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