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 후세인 요인 체포작전

美軍, 후세인 요인 체포작전

입력 2003-12-04 00:00
수정 2003-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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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쿠크 AFP 연합|사담 후세인 전 정권의 2인자 이자트 이브라힘 알 두리(사진)가 체포 또는 사살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미군은 그를 검거하기 위해 북부 유전지대 일대에서 대규모 작전을 개시했다고 한 경찰 고위관리가 2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날 키르쿠크에서 “최대 규모의 수색 작전이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이자트 이브라힘 알 두리와 후세인 전 정권의 최고위 관리들이 인근에 있다는 정보보고에 따라 이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전이 키르쿠크에서 서쪽으로 45㎞ 떨어진 하위자흐와 남쪽으로 60㎞ 떨어진 라샤드 마을에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위자흐 지역 경찰 총수인 아와드 알 오베이디는 미군이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2시부터 하위자흐를 봉쇄,수십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무아파크 알 루바이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의 위원은 이날 아랍어 위성방송 알자지라와의 회견에서 키르쿠크 지역에서 후세인 정권 시절 “주요 인물”이 “사살 또는 체포됐다.”고 말했다.루바이 위원은 알 두리가 체포 또는 사살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 질문에 “체포 또는 사살된 인물 중에 대어(大魚)급 인물이 한 명 있다.”며 “이 주요 인물의 신원확인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 제4보병사단의 대변인인 로버트 카기 중사는 “제173 공수여단으로부터 정보를 받고 있으나 173여단은 그(알 두리)를 체포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AP 통신은 이날 쿠르드족 출신 이라크의 한 고위관리 말을 인용,알 두리가 키르쿠크에서 미군의 습격을 받아 체포 또는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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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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