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제재 남발땐 對中관계 악화 우려”미중사업위원회 경고

“美 무역제재 남발땐 對中관계 악화 우려”미중사업위원회 경고

입력 2003-11-25 00:00
수정 2003-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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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 연합|중국산 섬유제품에 대한 미국의 쿼터 부과 결정이 미국내 다른 산업계에서도 비슷한 요구를 촉발시켜 미·중 무역관계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미·중사업위원회의 로버트 캡 의장은 “미국 산업계에서 (중국제품에 대한) 비슷한 불만이 쏟아질 것이란 점이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정부가 쇄도하는 불만에 부응해 무역제재 조치를 남발할 경우 미·중 무역관계를 포함해 미·중관계가 전반적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토연구소의 대니얼 그리스월드는 “보호무역주의자들의 압력에 적극 부응하려는 미 행정부의 의향이 중국제품 때문에 고전하고 있는 미국내 다른 산업계의 비슷한 요구를 촉발할 것이란 실제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그러나 중국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당시 다짐했던 시장개방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3-11-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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