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서 12일(현지시간)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이탈리아 군경을 포함,최소 3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자 이라크 주둔 미군은 공격용 헬기까지 동원,바그다드 등지에서 대대적 반군 소탕작전을 펼쳤다.
12일 밤 미군은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게릴라를 상대로 2개의 작전을 수행했다.미군이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바그다드에서 10여차례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을 정도로 강도가 높았다.제1기갑여단은 미군에 박격포를 쏘려는 이라크 무장세력의 밴 차량을 아파치 헬기로 공격,파괴했다.이 과정에서 차량에 타고 있던 이라크 반군세력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미군은 반군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
또한 미군은 AC-130 공격용 헬기를 동원해 게릴라들의 테러 모의 장소로 의심되는 창고 1곳을 파괴하기도 했다.제82공수사단 소속 미군은 바그다드 서쪽 팔루자의 요르단 병원 인근에서 이라크 반군과 교전을 벌여 6명을 사살했다.
13일에도 미·영 연합군 차량을 앞세운 이라크 무장경찰 수 백명이 바그다드 중심가에서 이라크 저항세력 은신처에 대한 종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격을 단행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앞서 12일 오전 10시 40분쯤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의 이탈리아 군경사령부 본부 앞에서 차량 1대가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은 후 폭탄을 실은 트럭 1대가 경찰서 정문으로 돌진,폭발했다.이날 폭발로 이탈리아 군경 16명,이탈리아 민간인 2명과 이라크 주민 13명 등 모두 31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다.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사람이 매몰됐을 것으로 보여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이날 테러는 이라크 재건에 참여한 미·영군을 제외한 외국군을 상대로 벌인 최초의 대규모 공격이다.이라크 상황이 점차 험악해지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2일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소집,대(對) 이라크 정책 전환 검토에 들어갔다.
박상숙기자·외신 alex@
12일 밤 미군은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게릴라를 상대로 2개의 작전을 수행했다.미군이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바그다드에서 10여차례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을 정도로 강도가 높았다.제1기갑여단은 미군에 박격포를 쏘려는 이라크 무장세력의 밴 차량을 아파치 헬기로 공격,파괴했다.이 과정에서 차량에 타고 있던 이라크 반군세력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미군은 반군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
또한 미군은 AC-130 공격용 헬기를 동원해 게릴라들의 테러 모의 장소로 의심되는 창고 1곳을 파괴하기도 했다.제82공수사단 소속 미군은 바그다드 서쪽 팔루자의 요르단 병원 인근에서 이라크 반군과 교전을 벌여 6명을 사살했다.
13일에도 미·영 연합군 차량을 앞세운 이라크 무장경찰 수 백명이 바그다드 중심가에서 이라크 저항세력 은신처에 대한 종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격을 단행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앞서 12일 오전 10시 40분쯤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의 이탈리아 군경사령부 본부 앞에서 차량 1대가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은 후 폭탄을 실은 트럭 1대가 경찰서 정문으로 돌진,폭발했다.이날 폭발로 이탈리아 군경 16명,이탈리아 민간인 2명과 이라크 주민 13명 등 모두 31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다.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사람이 매몰됐을 것으로 보여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이날 테러는 이라크 재건에 참여한 미·영군을 제외한 외국군을 상대로 벌인 최초의 대규모 공격이다.이라크 상황이 점차 험악해지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2일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소집,대(對) 이라크 정책 전환 검토에 들어갔다.
박상숙기자·외신 alex@
2003-11-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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