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환경 살아숨쉬는 도시 될것”개발 참여 스탠리 게일 美게일사 회장

“예술·환경 살아숨쉬는 도시 될것”개발 참여 스탠리 게일 美게일사 회장

입력 2003-10-31 00:00
수정 2003-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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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는 아시아의 허브(중심)일 뿐아니라 운하가 흐르고 예술작품도 상설전시되는 예술환경도시가 될 것입니다.”

스탠리 게일(53)은 미국 뉴욕소재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의 회장으로 포스코건설과 함께 송도신도시 개발에 참여했다.게일사와 포스코는 각각 70%와 30%의 지분율로 참여,출자금 13억원으로 지난해 4월 송도신도시개발회사(NSC)를 설립했다.

게일은 3년 전 인천시의 초청으로 송도 개발의 가능성을 처음 타진했다.지난 30개월 동안 15번이나 한국을 찾아 동북아의 중심이 될 새로운 도시의 탄생을 준비했다. 게일은 1922년 할아버지가 설립한 회사를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3세대 경영인.미국 플로리다의 아이비스 컨트리클럽,보스턴 원링컨 스트리트,뉴저지의 AT&T·글락소 건물 등의 대규모 개발을 진행했다.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할 외국기업은 송도의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구축할 시스코와 푸르덴셜생명보험 등이 있다.GM대우의 본부 유치작업도 진행중이다.

신도시 개발에 필요한 130여억 달러의 자금은 게일과 포스코,모건스탠리,에이비앤 암로(ABN AMRO)은행,우리은행 등의 5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충당했으며 앞으로 다국적 자금을 더 끌어들일 계획이다. 게일은 포스코와 손을 잡고 송도신도시를 개발하게 된 이유로 ‘기업의 투명성’을 꼽았다.“포스코는 세계적인 건설기업이기도 하지만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상태가 파트너로 신뢰할 만했습니다.”포스코 직원들과 폭탄주를 나누고 노래방에서 함께 정을 쌓은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그가 한국정부에 바라는 것은 국제학교와 존스홉킨스 병원 설립 등에 너무 전통적인 잣대를 들이대지 말라는 것이다.송도에 들어설 학교는 10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2개의 국제고등학교다.현재 하버드대의 조언으로 학업과정을 구성중이며 미국의 사립고등학교인 ‘프렙 스쿨’과 유사하게 운영할 계획이다.병원과 학교는 한국인도 이용할 수 있게끔 할 예정이다. 게일은 “송도신도시의 첫번째 주민이 되고 싶다.”며 잭 니클로스 골프클럽이 들어서고 구겐하임의 예술작품이 교환전시될 새로운 도시 건설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보였다.



윤창수기자 geo@
2003-10-3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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