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86만평 소유 3분기 1500억 투자/ 외국인 토지취득 감소세

모두 86만평 소유 3분기 1500억 투자/ 외국인 토지취득 감소세

입력 2003-10-28 00:00
수정 2003-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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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폭증하던 외국인의 서울시내 토지 취득이 올 하반기를 고비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전반적인 경기 불투명과 정부의 잇단 투기억제 정책이 외국인 부동산 투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3·4분기 외국인이 취득한 서울의 토지는 260건 2만 9415㎡로 1525억원에 달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6건 7만 5563㎡에 비해 건수로는 18%,면적은 61%나 줄어든 것이다.지난 2·4분기 385건 5만 5578㎡에 비해서도 각각 32%,47%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강남 41건,용산 33건,서초·송파 20건 등으로 ‘강남권’에 집중됐다.

재미교포 등 해외동포가 산 토지가 210건,1만 7671㎡(373억원)며 순수 외국인은 45건,3689㎡(69억원)이었다.

외국법인 및 정부단체는 1227억원에 달하는 8055㎡(5건)를 매입했다.현재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시내 토지는 총 7428필지 284만 890㎡(86만여평)로 여의도 면적(89만평)과 비슷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외동포가 주축인 외국인의 토지취득이 국내 경기나 정부 정책에 영향받아 상반기에는 활발했지만 3·4분기 들어 조금씩 줄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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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상기자
2003-10-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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