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는 이라크 파병 결정 및 3·4분기 실적발표 등의 영향으로 상승 기조를 탈 것으로 전망되나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나올 것으로 보여 혼조가 예상된다.
특히 이라크 파병과 양호한 기업실적 발표가 외국인 순매수세를 계속 끌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증시전문가들은 이들 호재는 외국인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미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된 만큼 주가를 추가로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주 후반 외국인의 순매수세로 전고점을 잇달아 돌파했다.그러나 지난 17일 뉴욕 증시는 일부 기술종목의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나스닥지수가 2% 떨어지는 등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기업실적 효과는 상당부분 주가에 이미 반영됐으며,파병 결정으로 국제적 위상은 높아질 수 있겠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기업실적 발표의 영향은 일부 있겠으나 프로그램매수잔고가 1조 4000억원가량에 이르고 있어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실적호전이란 긍정적 요인과 주식 공급 초과의 부정적 요인이 혼재하며 주가도 조정과 상승 가능성이 뒤섞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대우증권 한요섭 선임연구원은 “이번주는 전(前)고점에 대한 지지여부를 시험받는 기간이 될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추격매수보다는 현금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난주 상승세가 이어지다가 주 후반 조정을 받았던 코스닥시장은 이번주 초까지 조정장세가 이어지다 미국 기술주의 실적 호조 여부에 따라 주 후반부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특히 이라크 파병과 양호한 기업실적 발표가 외국인 순매수세를 계속 끌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증시전문가들은 이들 호재는 외국인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미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된 만큼 주가를 추가로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주 후반 외국인의 순매수세로 전고점을 잇달아 돌파했다.그러나 지난 17일 뉴욕 증시는 일부 기술종목의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나스닥지수가 2% 떨어지는 등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기업실적 효과는 상당부분 주가에 이미 반영됐으며,파병 결정으로 국제적 위상은 높아질 수 있겠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기업실적 발표의 영향은 일부 있겠으나 프로그램매수잔고가 1조 4000억원가량에 이르고 있어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실적호전이란 긍정적 요인과 주식 공급 초과의 부정적 요인이 혼재하며 주가도 조정과 상승 가능성이 뒤섞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대우증권 한요섭 선임연구원은 “이번주는 전(前)고점에 대한 지지여부를 시험받는 기간이 될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추격매수보다는 현금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난주 상승세가 이어지다가 주 후반 조정을 받았던 코스닥시장은 이번주 초까지 조정장세가 이어지다 미국 기술주의 실적 호조 여부에 따라 주 후반부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2003-10-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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