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남대문시장에서 새벽에 일을 마치고 현금을 지닌 채 귀가하는 여성 의류상인들의 뒤를 쫓아 폭행한 뒤 돈을 뺏는 ‘2인조 강도’가 출몰,상인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3일 동대문·남대문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새벽 4∼5시쯤 귀가하는 여성 상인들의 뒤를 쫓아가 둔기로 마구 때려 정신을 잃게 한 뒤 돈을 뺏는 강도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피해자는 동대문시장 의류상가에서 일하는 여성 상인 20여명,남대문시장과 근처 의류전문 상가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여성 상인 20여명 등 모두 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피해 상인들은 “피해액이 수천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관할경찰서인 남대문경찰서측은 “강도 발생신고가 접수된 적이 없고,첩보도 입수하지 못해 수사에 나서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진상을 파악한 뒤 필요하면 서울경찰청에서 직접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3일 동대문·남대문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새벽 4∼5시쯤 귀가하는 여성 상인들의 뒤를 쫓아가 둔기로 마구 때려 정신을 잃게 한 뒤 돈을 뺏는 강도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피해자는 동대문시장 의류상가에서 일하는 여성 상인 20여명,남대문시장과 근처 의류전문 상가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여성 상인 20여명 등 모두 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피해 상인들은 “피해액이 수천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관할경찰서인 남대문경찰서측은 “강도 발생신고가 접수된 적이 없고,첩보도 입수하지 못해 수사에 나서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진상을 파악한 뒤 필요하면 서울경찰청에서 직접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2003-10-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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