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는 ‘허구’로 세상을 그리지만 그곳에는 ‘진실’이 담겨 있다.사회의 한 단면을 꼬집고,비틀어 해석하는 만화는 단순한 오락거리만은 아니다.
‘악진닷컴’(www.akzine.co.kr)은 ‘악소리나는 만화’를 표방한다.종이 만화책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만화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단순히 재미있는 만화책을 넘기듯이 읽다가는 작가가 뜻하는 것을 놓칠 수도 있다.꼼꼼하게 곱씹으면서 읽어야 제 맛을 볼 수 있는 것.
눈길을 끄는 코너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아마추어 작가가 올린 ‘단편만화’.‘75년생,낮에는 모범교사,밤에는 만화가’라는 식으로 톡톡 튀는 자기소개를 올린 뒤 개성적인 시각으로 세상의 한 단면을 읽어 만화로 그려낸다.
만화를 올리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내용에 관계없이 작품을 그려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무엇보다 인기있는 코너는 프로 작가들이 차례로 연재하는 ‘릴레이 만화’.지금은 ‘공주이야기’가 연재되고 있다.이미 작가 9명이 차례로 만화를 그렸는데 앞에 나온 내용을 묘하게 비틀고 저마다 입맛에 맞게 등장인물을 죽이기도,살리기도 한다.
우아한 모습으로 등장한 공주가 회를 거듭하면서 정체불명의 산삼을 먹고 이상한 생명체를 계속 낳는 괴물로 변해 우주전쟁을 일으키더니 갑자기 살인범을 추적하는 미스터리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이처럼 이 사이트는 기막힌 아이디어로 승부를 내는 곳이다.사이트 운영자는 “만화를 아끼는 네티즌에게 새로운 놀이문화를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박지연 기자 anne02@
‘악진닷컴’(www.akzine.co.kr)은 ‘악소리나는 만화’를 표방한다.종이 만화책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만화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단순히 재미있는 만화책을 넘기듯이 읽다가는 작가가 뜻하는 것을 놓칠 수도 있다.꼼꼼하게 곱씹으면서 읽어야 제 맛을 볼 수 있는 것.
눈길을 끄는 코너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아마추어 작가가 올린 ‘단편만화’.‘75년생,낮에는 모범교사,밤에는 만화가’라는 식으로 톡톡 튀는 자기소개를 올린 뒤 개성적인 시각으로 세상의 한 단면을 읽어 만화로 그려낸다.
만화를 올리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내용에 관계없이 작품을 그려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무엇보다 인기있는 코너는 프로 작가들이 차례로 연재하는 ‘릴레이 만화’.지금은 ‘공주이야기’가 연재되고 있다.이미 작가 9명이 차례로 만화를 그렸는데 앞에 나온 내용을 묘하게 비틀고 저마다 입맛에 맞게 등장인물을 죽이기도,살리기도 한다.
우아한 모습으로 등장한 공주가 회를 거듭하면서 정체불명의 산삼을 먹고 이상한 생명체를 계속 낳는 괴물로 변해 우주전쟁을 일으키더니 갑자기 살인범을 추적하는 미스터리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이처럼 이 사이트는 기막힌 아이디어로 승부를 내는 곳이다.사이트 운영자는 “만화를 아끼는 네티즌에게 새로운 놀이문화를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박지연 기자 anne02@
2003-09-25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