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베니스 영화제에 경쟁부문 초청작 ‘바람난 가족’(감독 임상수)의 기자 시사회가 3일 자정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 섬의 팔라 갈릴레오 극장에서 열렸다.
문소리·황정민 주연의 ‘바람난 가족’은 30대 변호사 가족의 외도를 소재로 가족제도의 실태를 풍자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4일 밤 10시30분과 5일 오후 3시15분에 공식 상영한다.
이에 앞서 모리츠 데 하델른 베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제작사인 명필름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의 스크린쿼터제가 없었다면 ‘바람난 가족’과 같은 영화가 제작되긴 어려웠을 것”이라며 덕담을 건넸다.그는 지난 7월 ‘바람난 가족’을 경쟁부문으로 선정하면서 “가족의 붕괴라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통렬하면서도 경쾌한 해석과,인물들에 접근해가는 임상수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라고 평가했다.한편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나비’(감독 김현성)는 3일 오전 11시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 섬의 살라 페를라 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문소리·황정민 주연의 ‘바람난 가족’은 30대 변호사 가족의 외도를 소재로 가족제도의 실태를 풍자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4일 밤 10시30분과 5일 오후 3시15분에 공식 상영한다.
이에 앞서 모리츠 데 하델른 베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제작사인 명필름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의 스크린쿼터제가 없었다면 ‘바람난 가족’과 같은 영화가 제작되긴 어려웠을 것”이라며 덕담을 건넸다.그는 지난 7월 ‘바람난 가족’을 경쟁부문으로 선정하면서 “가족의 붕괴라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통렬하면서도 경쾌한 해석과,인물들에 접근해가는 임상수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라고 평가했다.한편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나비’(감독 김현성)는 3일 오전 11시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 섬의 살라 페를라 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2003-09-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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