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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근태(사진) 고문이 4일 오후 발생한 당무회의 폭력사태와 전대소집 표결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여의도 당사 4층 당무회의장에서 3일간 일정으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김 고문은 농성에 앞서 기자들에게 “지난 수개월 동안 지루한 신당논란에도 불구,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한 오늘의 사태에 대해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용서를 구한다.”면서 “오늘부로 상임고문·당무위원·경제활성화대책특위 위원장직 등 모든 당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중도파로 분류돼 온 김 고문은 “민주당은 오늘로써 사실상 정당의 기능을 상실했으며 정치적 사망의 길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사태가 더 이상 악화되면 민주당은 계속 민주당일 수 없다.”고 말해 사실상 신주류 편을 드는 발언을 했다.또 “민주당을 지역주의 정당으로 전락시키려는 시도를 정말로 용서할 수 없다.”고 구주류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3-09-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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