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금리인하… 얇아진 내통장

또 금리인하… 얇아진 내통장

입력 2003-08-13 00:00
수정 2003-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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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실적악화의 불똥이 소비자들에게 튀었다.

시중은행들이 실세금리 하락을 들어 줄줄이 예금금리를 내리고 있다.상반기 실적 악화를 예대마진(예금·대출금리의 차이) 확대로 만회하려 한다는 지적이다.신용카드사들도 올들어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최고 5%포인트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예금금리는 줄줄이 내려

국민은행은 지난 11일부터 전결금리를 축소조정하는 방식으로 1년짜리 정기예금금리를 0.1%포인트 내렸다.우리은행도 지난 5일 1년과 6개월짜리 정기예금을 각각 0.1%포인트 인하했다.

조흥은행은 이달부터 3개월짜리 정기예금 금리를,한미은행은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각각 0.1%포인트 내렸다.신한은행과 제일은행도 지난달 28일자로 6개월 미만의 정기예금을 0.1∼0.2%포인트 내렸다.

금융계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이 내린 금리폭은 거의 0.1%포인트에 불과하지만 올들어 이런 방식으로 수차례 인하했다.”면서 “이에 따라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의 경우 지난해말에 비해 0.5%포인트 정도 떨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카드사,잇달아수수료 올려

신용카드사들도 올들어 수차례에 걸쳐 현금서비스 등 각종 수수료율을 지난해 말에 비해 최고 5%포인트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현금서비스 이용시 수수료와는 별도로 0.3∼0.6%의 취급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어 실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최고 연 3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취급수수료를 0.4% 부과할 경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3∼5%올린 효과가 있다.

LG카드와 현대카드는 각각 이용금액의 0.6%와 0.3%를 취급수수료로 받고 있다.삼성카드도 다음달 15일부터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의 0.3%를 취급수수료로 부과할 예정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003-08-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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