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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TV쇼 진품명품’ 프로그램에 보물급 수준의 휴대용 해시계 감정이 의뢰됐다.KBS에 따르면 지난 3일 진행된 방송녹화에서 고모(53)씨가 의뢰한 ‘강윤제휴대용앙부일구 (姜潤製携帶用仰釜日晷)’라는 이름의 이 해시계가 감정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상아로 만든 이 해시계에는 ‘신하 강윤이 고종에게 바치기 위해 만들었다.’는 글귀가 적혀 있으며 1877년에 제작된 것으로 판명됐다.
KBS측은 “지금까지 감정 최고가를 기록했던 ‘헌종가례진하계병’(감정가 5억 5000만원)보다 감정가는 조금 낮지만 현재 보물로 지정돼 있는 궁중유물전시관 소장 휴대용 앙부일구보다 보존상태가 훨씬 좋다는 게 감정단의 평가였다.”고 밝혔다.
이 휴대용 해시계는 17일 오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2003-08-0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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