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150억원 비자금+α’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이번주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지난 4일 투신자살한 가운데 비자금 세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완(미국체류)씨의 자진귀국 여부가 조만간 결정나기 때문이다.
그동안 관련 계좌추적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김씨의 귀국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검찰은 진상규명을 위해 현대 비자금 조성 관련자에 대한 수사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지난달 22일 본격수사를 착수한 이래 불과 열흘 남짓한 기간에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을 소환하고 정 회장을 3차례나 연달아 조사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또 정 회장에 앞서 김재수 현대그룹 경영기획팀 사장,김윤규 현대아산 사장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지민기자
그동안 관련 계좌추적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김씨의 귀국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검찰은 진상규명을 위해 현대 비자금 조성 관련자에 대한 수사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지난달 22일 본격수사를 착수한 이래 불과 열흘 남짓한 기간에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을 소환하고 정 회장을 3차례나 연달아 조사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또 정 회장에 앞서 김재수 현대그룹 경영기획팀 사장,김윤규 현대아산 사장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지민기자
2003-08-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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