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 코리아’/세계선수권 남녀단체 동반우승

‘신궁 코리아’/세계선수권 남녀단체 동반우승

입력 2003-07-22 00:00
수정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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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궁사들이 제42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252-233으로 누른데 이어 남자도 스웨덴을 238-234로 물리쳤다.

한국의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은 지난 1997년 캐나다대회 이후 6년만이다.이로써 한국은 금3 은2 동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특히 여자양궁은 세계선수권 개인전 4회연속 우승과 함께 사상 첫 1∼3위 독식,단체전 우승 등의 대기록을 세웠다.

2000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20·경희대)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2001년 대회 단체전에서 중국에 충격의 패배를 당해 동메달에 그친 한국 여자는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며 정상에 올라 명예를 회복했다.

한국남자도 4강전에서 인도를 맞아 고전했으나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 기대주로 떠오른 대표팀 막내 임동현(17·충북체고)의 활약으로 242-238로 역전승한 뒤 강호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스웨덴을 압도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용호(27·예천군청)는 남자 예선라운드 90m에서 337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한국은 남자 단체전 예선에서도 4074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대회에서 12개의 대회신기록을 쏟아냈다.

이창구기자 window2@
2003-07-22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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