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결산안 첫 부결 / 野, 정연주사장 반감 표출

KBS 결산안 첫 부결 / 野, 정연주사장 반감 표출

입력 2003-07-02 00:00
수정 2003-07-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방송공사(KBS)의 2002 회계연도 결산승인안이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KBS의 결산승인안이 부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어 ‘2002 회계연도 KBS 결산승인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272명의 재적의원 중 1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표결에서 찬성 72표,반대 69표,기권 14표 등으로 처리가 무산됐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은 “조선·중앙·동아 등 3대 유력 일간지가 신문시장의 70%를 과점하고 있다면 KBS를 비롯한 공영 3대 방송사는 방송시장의 77%를 장악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신문시장 개혁만을 역설하고 있다.”면서 “신문시장 개혁에 앞서 방송시장부터 개혁돼야 한다.”고 결산승인을 반대했다.그러나 이는 명분일 뿐 결국 정연주 KBS사장에 대한 반감의 표출이라는 분석이다.

국회 문광위 관계자는 “결산은 이미 쓰고 난 예산이므로 부결돼도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으며,가결시켜 줘야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가 가능하다.”면서 “결산승인안이 부결될 경우 감사원 감사는 물론이고 정기국회 국정감사 대상에서도 제외될 수 있는데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2003-07-02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