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도 금연대열 동참한다 / 내일 전국 의사 금연선포식

의사들도 금연대열 동참한다 / 내일 전국 의사 금연선포식

입력 2003-06-25 00:00
수정 2003-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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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금연대열에 동참한다.’

전국 8만여명의 의사를 회원으로 둔 대한의사협회는 26일 서울 이촌1동 의협회관에서 ‘전국 의사 금연선포식’을 갖는다.이 자리에는 이종욱 WHO 사무총장,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문태준 전 세계의사회장,박종웅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의협이 금연선포식을 갖는 것은 지난 5월 취임한 김재정 회장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을 비롯, 신임 의협집행부는 의사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강조해 왔는데,‘금연운동’을 첫번째 과제로 삼았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담뱃값 인상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국가적인 금연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동조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의사 금연선언서’도 채택된다.의사 회원이 가능한 한 많이 금연을 할 수 있도록 전국 모든 병·의원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기존 흡연자들이 하루빨리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의사들이 앞장서겠다는 다짐 등이 포함된다.현재 인터넷을 통해 의사들의 흡연율을 조사하고 있는데 이날 행사에서는 결과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의협 권영진 사회참여이사는 “‘건강지킴이’로서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금연을 실천해 모범을 보이겠다는 의미”라면서 “의사들의 금연으로 청소년들이 금연을 당연시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2003-06-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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