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 이승엽 또 헛스윙

프로야구 / 이승엽 또 헛스윙

입력 2003-06-14 00:00
수정 2003-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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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목(한화)이 시즌 9승째를 올리며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상목은 13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7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6안타 3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이상목은 최근 3연승으로 시즌 9승째를 기록,쉐인 바워스(현대)를 1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이상목의 역투와 황우구의 만루포 등으로 선두 SK를 11-3으로 제압,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한화는 1회 1사후 임수민의 볼넷과 송지만의 안타,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황우구가 통렬한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한화는 2회 임수민의 안타에 이은 송지만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황우구의 적시타와 메히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마해영의 동점 3점포와 김한수의 역전 2점포로 난적 현대의 막판 맹추격을 5-4로 따돌리고 3연승했다.

최근 부진했던 마해영은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2사 1·2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는 3점포로 부활을 예고했다.지난 5일 대구 기아전 이후 8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마해영은 시즌 17호 홈런을 마크,2위 심정수(현대)에 2개차로 따라붙었다.김한수는 3-3이던 5회 2사1루에서 짜릿한 중월 역전 2점포(시즌 9호,개인통산 100호)를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통산 300홈런을 3개 남긴 이승엽은 볼넷 3개,좌익수 플라이 1개 등 1타수 무안타로 2경기째 홈런을 뽑지 못했다.

꼴찌 두산은 사직에서 이재영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3-2로 꺾었다.롯데는 최근 6연패.

영남대를 졸업한 2년차 이재영은 6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챙겼다.특히 6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가 7회 연속 2안타를 맞고 물러났다.

김민수기자 kimms@
2003-06-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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