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후 7시25분쯤 서울대 관악캠퍼스 야산에서 이 학교 시간강사 백모(34)씨가 5m 높이의 나뭇가지에 비닐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친구 이모(34)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박사과정 졸업 후 2년 동안 교수 임용이 되지 않아 서울대 연구소 연구원과 시간강사로 일하면서 괴로워했던 백씨가 지난 28일 유서를 남겨놓고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백씨가 노트북 컴퓨터에 남긴 유서에는 “딸에게 짐만 되는 한 외국 영화 속 주인공이 바로 내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씌어 있었다. 경찰은 백씨가 평소 교수임용 탈락과 생활고를 비관해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는 가족 진술에 따라 신병을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표기자
이씨는 “박사과정 졸업 후 2년 동안 교수 임용이 되지 않아 서울대 연구소 연구원과 시간강사로 일하면서 괴로워했던 백씨가 지난 28일 유서를 남겨놓고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백씨가 노트북 컴퓨터에 남긴 유서에는 “딸에게 짐만 되는 한 외국 영화 속 주인공이 바로 내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씌어 있었다. 경찰은 백씨가 평소 교수임용 탈락과 생활고를 비관해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는 가족 진술에 따라 신병을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표기자
2003-06-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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