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S 재검토 이후’ / 교육단체·산하 공직협·학부모단체 모두 “NO”교육부 ‘사면초가’

‘NEIS 재검토 이후’ / 교육단체·산하 공직협·학부모단체 모두 “NO”교육부 ‘사면초가’

입력 2003-05-28 00:00
수정 2003-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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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재검토 결정에 따른 교육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교원단체들의 교육부총리의 퇴진과 연가투쟁,서명운동 움직임뿐만 아니라 교육부 공무원직장협의회마저 NEIS의 시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부

교육부는 NEIS 재검토 이후 닥친 ‘후폭풍’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NEIS를 전담한 국제교육정보화기획관실은 잇단 대책 회의를 가졌으나 별다른 묘안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우선 실·국장별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나눠 직접 지방으로 내려가 설득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반발하는 시·도교육감과 교육단체들에 교육부의 결정에 대한 배경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다.

또 현재 NEIS에서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으로 복귀하기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NEIS체제인 일선 학교의 업무를 CS나 수기 중 어떤 식으로 운영토록 할 것인지 지침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더욱이 NEIS의 재검토에 착수하기 위해 정보화위원회를 구성해야 하지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참여를 거부한 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측은 교육부와 동수의 위원을 주장하고 있어 더욱 상황이 어렵게 됐다.게다가 교육부가 정보화위원회의 참여 단체나 인물,인원 등에 대해 전교조와 사전에 합의한 뒤 결정하기로 이면합의했다는 의혹까지 사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교총

NEIS의 재검토 결정에 가장 강력하게 반발하는 단체는 교총이다.전교조와의 대립 관계에 있는 탓이다.

이군현 교총회장은 27일 교육부의 결정에 대해 “교육부총리가 전교조와 밀실야합의 정치논리로 결정함으로써 교육 대혼란을 초래했다.”면서 오는 31일까지 교육부총리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또 “교육부에서 교육정책을 지키지 않는데 어떻게 일선 학교에서 법과 질서의 절차를 지킬 수 있느냐.”면서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교육부총리 퇴진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교총은 우선 ‘범국민공동투쟁기구’를 구성,▲교육부총리의 사퇴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전개 ▲CS시스템 업무 전면 거부 ▲전국적인 대규모 집회 ▲교총 소속 회원의 연가투쟁 등을 단계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학부모단체 및교육위원회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과 학교사랑실천연대를 비롯,전국 시도 교육위원회 의장 협의회 등도 이날 성명 등을 통해 “더이상 교육에 대한 어떠한 개혁의지도 기대할 수 없다.”면서 교육부총리의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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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기자 hkpark@
2003-05-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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