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인터뷰 / “피곤 못 느낄 정도로 재미있었다”

우승 인터뷰 / “피곤 못 느낄 정도로 재미있었다”

입력 2003-05-19 00:00
수정 2003-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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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는 “피곤을 못 느낄 만큼 열광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는 말로 6년 만에 국내대회 정상에 오른 소감을 대신했다.

우승 소감은.

-우승보다는 많은 팬들이 찾아줘 더 기쁘다.내가 출전한 국내 대회중 가장 많은 팬들이 온 것 같다.피곤을 못 느낄 만큼 재미있었고 감동받았다.

4,5번홀에서 OB로 벌타를 받았는데.

-티잉그라운드에 잔디가 자라지 않고 모래를 뿌려 놓아 위험했다.자칫하면 부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신경을 쓰느라 다리를 땅에 고정시켜 놓고 스윙한 것이 실수로 연결됐다.

혹시 2위와 차이가 너무 벌어질 것을 우려해 일부러 그런 것 아닌지.

-팬서비스로 OB를 하는 선수가 어디 있나.스코어도 생각할 겨를이 없었고 다만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경기중 캐디와 상의를 하나.

-물론 결정은 내가 하지만 상의는 많이 한다.호흡은 잘 맞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도 종종 있다.

국내 남자대회에서 초청한다면 올 의향이 있나.

-남자대회에서 배울 점이 많은 만큼 관심이 있다.일정과 출전조건만 맞는다면 올 수도 있지 않겠나.김영중기자 jeunesse@
2003-05-1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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