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책 어때요 / 고갱,타히티의 관능1·2

이런책 어때요 / 고갱,타히티의 관능1·2

입력 2003-05-14 00:00
수정 2003-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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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스위트먼 지음 한기찬 옮김 / 한길아트 펴냄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속에 등장하는 멋진 사내,신화를 향해 달려가는 불의 수레바퀴 같은 인물,보장된 풍요로운 삶을 내팽개치고 타히티로 모험을 감행한 자유인….그동안 고갱 전기는 이러한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그러나 ‘세상의 모든 것을 사랑한 화가,아름다운 빈센트 반 고흐’라는 책으로 우리에게 인간 고흐를 제시한 바 있는 저자는 고갱 역시 실재했던 인간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고갱의 허구’를 해체한다.기회주의적이면서도 자신의 본능에 충실했던 인간,19세기식 가족의 굴레로부터 도피한 남자로 그린다.각권 1만 6000원.

2003-05-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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