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금융조사부(부장 李仁圭)는 17일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SK측에 10억원을 사찰에 기부토록 요구했다는 등의 혐의를 잡고 이씨를 소환,밤샘조사를 벌였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 SK구조조정본부측에 자신이 다니던 서울의 S사찰에 증·개축 자금으로 10억원의 돈을 기부해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런 요청을 받은 SK구조본측이 다음달 SK텔레콤으로 하여금 S사찰 신도 계좌를 통해 10억원을 입금토록 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은 물론 계좌추적 자료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이씨가 SK구조본으로부터 지난해 5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2만달러를 받았는지도 추궁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함에 따라 당시 SK구조본부장을 지낸 김창근(구속)씨와의 대질신문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18일쯤 이씨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검찰은 이런 요청을 받은 SK구조본측이 다음달 SK텔레콤으로 하여금 S사찰 신도 계좌를 통해 10억원을 입금토록 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은 물론 계좌추적 자료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이씨가 SK구조본으로부터 지난해 5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2만달러를 받았는지도 추궁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함에 따라 당시 SK구조본부장을 지낸 김창근(구속)씨와의 대질신문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18일쯤 이씨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2003-04-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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