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투신권의 단기투자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가 투자할 수 있는 채권의 범위를 우량채권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은 투신사들은 투자자들이 맡긴 돈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투기성 채권까지 무차별적으로 사들일 수 있게 돼 있어 환매사태로 금융시장 불안을 촉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카드채 대란 이후의 MMF 환매사태는 수익률을 위해 투기적 채권들을 마구잡이로 편입하도록 방치해온 제도의 영향도 크다.”면서 “신용등급이 최소한 AA 이상인 채권만 MMF에 편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대폭 손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투자자들이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는 ‘신종MMF’에는 신용등급 BBB-,만기 한달짜리 ‘클린MMF’에는 A- 채권까지 투자가 허용되고 있다.
금감위는 또 국공채를 포함,최장 120일인 MMF 편입채권의 평균 만기상환일도 일괄 90일까지로 줄여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아울러 고객에게 펀드를 운용한 실적대로 돈을 돌려주기 위한 ‘전일시가제’를 도입하는 방안도추진된다.
금감위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MMF는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국공채 등 안전한 일부 우량채권만 운용하게 돼 시장상황이 돌변해도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SK글로벌과 신용카드사 문제로 환매사태를 겪고 있는 MMF의 유동성과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펀드당 평균 1000억원대에 불과한 규모를 대형화하기로 했다.
금감위와 재경부는 이를 위해 펀드의 규모를 투신사 자기자본의 일정 비율 이상이 되도록 ‘자기자본 대비 규모 기준’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지금은 투신사들은 투자자들이 맡긴 돈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투기성 채권까지 무차별적으로 사들일 수 있게 돼 있어 환매사태로 금융시장 불안을 촉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카드채 대란 이후의 MMF 환매사태는 수익률을 위해 투기적 채권들을 마구잡이로 편입하도록 방치해온 제도의 영향도 크다.”면서 “신용등급이 최소한 AA 이상인 채권만 MMF에 편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대폭 손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투자자들이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는 ‘신종MMF’에는 신용등급 BBB-,만기 한달짜리 ‘클린MMF’에는 A- 채권까지 투자가 허용되고 있다.
금감위는 또 국공채를 포함,최장 120일인 MMF 편입채권의 평균 만기상환일도 일괄 90일까지로 줄여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아울러 고객에게 펀드를 운용한 실적대로 돈을 돌려주기 위한 ‘전일시가제’를 도입하는 방안도추진된다.
금감위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MMF는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국공채 등 안전한 일부 우량채권만 운용하게 돼 시장상황이 돌변해도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SK글로벌과 신용카드사 문제로 환매사태를 겪고 있는 MMF의 유동성과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펀드당 평균 1000억원대에 불과한 규모를 대형화하기로 했다.
금감위와 재경부는 이를 위해 펀드의 규모를 투신사 자기자본의 일정 비율 이상이 되도록 ‘자기자본 대비 규모 기준’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2003-04-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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