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토론으로 정책결정

관악구 토론으로 정책결정

입력 2003-04-11 00:00
수정 2003-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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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가 정책 결정에 ‘토론방식’을 도입해 큰 성과를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10일 “매주 한 차례씩 부서별로 정책토론회를 열어 직원들간 활발한 의견교환을 통해 새로운 구정 방안과 해결책을 찾아낸다.”면서 “묘안은 행정관리국·재무국 등 국별로 1건씩 선정,매주 목요일 개최되는 간부회의에서 또 다시 토론에 붙여져 타당성이 입증되면 최종안으로 뽑혀 실행된다.”고 소개했다.

서울시나 중앙부처 등 상부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정책은 시·구간 정책회의를 통해 건의,시행되도록 한다.구청장·국장 등 간부의 일방적인 지시로 진행되던 종전의 구정 형태와는 사뭇 다르다.

최근 서울시와 관악구가 건교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한 ‘고시원의 건축기준 마련을 위한 관계법령 신설’ 건도 이같은 과정을 통해 결정됐다.관악산 훼손,미인대회로 성 상품화 논란을 빚었던 ‘관악산 철쭉제’ 개선방안도 이를 통해 직원과 주민들의 의견이 전폭적으로 반영된 ‘주민참여형 축제’로 바뀌어 조만간 첫 선을 보인다.

김희철 구청장은 “토론을 통해 전 직원이의견을 나눌 수 있게 하고 싱크탱크화해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광철 서울시의원, 120다산콜 상담사 감정노동 보호 강화 촉구… “현장 보호 실효성 높여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광철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3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120다산콜재단 상담사들의 감정노동 보호 실태를 점검하고, 악성 민원에 노출되는 상담사들을 위한 실질적인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20다산콜재단이 서울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공공 상담 기관인 만큼, 현장에서 민원을 직접 응대하는 상담사들의 정신 건강과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20다산콜재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상담사 심리상담 건수는 지난 2024년 127건에서 2025년 220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6년에는 9월 기준 257건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러한 상담 이용 증가세가 단순히 지원 프로그램의 접근성이 좋아진 결과인지, 아니면 악성 민원과 누적된 감정노동으로 인해 상담사들의 정신적 부담이 그만큼 커졌는지 면밀한 원인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단순 상담 건수 확대만으로 사업의 성과를 평가할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전후의 스트레스 완화 및 실질적인 심리 회복 수준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재단이 그동안 감정노동 보호 우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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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2003-04-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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