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 이라크 臨政구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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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4-10 00:00
수정 2003-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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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후세인 이후 이라크 과도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미국 민간인 1진이 8일 이라크 남부도시 움 카스르에 도착,미국의 임정 구성 준비가 본격 수순밟기에 들어갔다.

20여명의 과도정부 관리들을 이끌고 이날 움 카스르에 도착한 이라크 재건인도지원처(ORHA) 고위관리 벅 월터스는 “이라크인들에 대한 교육과 일자리 창출,급수 제공 및 보건시설 확충 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찰라비 국민회의의장등 참여

과도정부에 참여할 이라크 인사와 관련,미국이 지지하는 아흐마드 찰라비 이라크국민회의(INC) 의장이나 이라크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I) 지도자 모하메드 바크르 알 하킴 모두 이라크 국민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미국으로선 부담이다.

한편 미국 정부는 임시정부에 일본인 ‘고문’을 파견해줄 것을 타진했다고 교도통신이 9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미·일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영국,호주에 이어 일본에 대해서도 과도 통치기구의 각 부처 책임자(이라크인)를 보좌할 고문 파견을 타진했다.

●英, 바스라시민간자치위 추진

영국군은 지난 7일 장악한 이라크 남부 바스라시의 부족 지도자 1명을 선정,지역 내 민간 자치위원회를 구성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영국군 대변인인 크리스 버넌 대령이 8일 밝혔다.이는 전후 이라크 내에 현지 민간인으로 구성되는 첫 자치기구로 기록될 전망이다.

버넌 대령은 전날 이 지역 부족의 한 지도자가 영국군에 접근해와 영국군 사단장이 그를 면접했으며,그가 권위있고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해 현지 주민들을 대표하는 위원회를 구성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유세진기자 yujin@
2003-04-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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