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천왕동 19만평 그린벨트 해제/ 市, 2006년까지 임대·분양아파트 6518가구 건립

구로 천왕동 19만평 그린벨트 해제/ 市, 2006년까지 임대·분양아파트 6518가구 건립

입력 2003-04-05 00:00
수정 2003-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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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천왕동 27 일대 63만㎡(19만평)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다.

서울시는 건설교통부가 최근 천왕동 일대를 국민임대주택을 짓기 위한 현안사업 대상지로 승인함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 지역에 오는 2006년까지 임대주택 3324가구,분양주택 3194가구 등 총 6518가구를 지을 계획이다.임대주택은 전용면적 12∼25.7평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지어 ‘지역 이미지 하락’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7층 이하 용적률 200% 이하를 적용받는다.임대주택 물량의 20%를 구로구 저소득층에게 우선 배정한다.

시는 다음달까지 도시개발 구역지정개발계획을 수립하고 6∼8월 주민 의견 청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쯤 그린벨트 해제를 건교부에 정식 요청할 방침이다.

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올해안에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지역 가운데 노원 36만㎡,강일 91만㎡는 상반기중에 그린벨트가 풀릴 전망이다.은평 259만㎡는 은평뉴타운 사업과 연계해 해제가 진행된다.

천왕동 일대는 지난해말 구로구가‘은평뉴타운’처럼 신시가지형 뉴타운으로 지정,저밀도의 전원형 고급주택 단지로 개발해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던 지역이어서 임대주택 건설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구로구·주민간 갈등이 예상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수십년간 그린벨트에 묶여 있다가 이제야 규제가 풀렸는데 다시 임대주택이 들어선다고 하니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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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상기자 ukelvin@
2003-04-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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