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의 전쟁/영욕의 도시 바그다드

부시의 전쟁/영욕의 도시 바그다드

입력 2003-04-05 00:00
수정 2003-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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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에서 발생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인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는 700여년 전 몽골군에 첫 점령된 후 해방과 재점령을 거듭해온 영욕의 도시로 이번에 다시 외세에 함락될 위기에 처했다.인구 550만명의 바그다드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두 강 사이에 있는 땅’이라며 메소포타미아라고 이름진 최초의 도시국가,최초의 법전,최초의 설형문자 등을 만들어 내며 화려한 인류 문명을 꽃피운 고대문명의 발원지다.그러나 아시아와 아프리카,유럽 등 3개 대륙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끊임없는 침략과 전쟁을 겪은 ‘고난’의 역사를 갖고 있다.

1258년 칭기즈칸의 손자 훌레구 칸이 이끄는 몽골군이 침공함으로써 황금기는 쇠퇴하기 시작했다.훌레구가 이끄는 20만 대군은 2만명의 터키 기병을 간단히 제압하고 바그다드를 함락시켰다.터키가 독일과 동맹을 결성한 뒤에는 영국군이 침공해 왔다.1917년 3월 영국군이 입성했고 1932년 독립 때까지 이라크를 지배했다.

연합

2003-04-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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