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日조리장 모타이 추천 ‘쇠고기덮밥’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日조리장 모타이 추천 ‘쇠고기덮밥’

입력 2003-04-02 00:00
수정 2003-04-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조리계의 대부 모타이 겐지 조리장이 최근 내한,웨스틴조선호텔 스시조를 찾아 정통 일식코스요리(가아세키)를 선보였다.스시조를 오픈할 때 컨설팅을 해 준 인연으로 이곳을 찾았다가 지난달 말 출국했다.

그는 일본 최고의 요리대회 프로그램인 “요리의 철인”에 출전,2전 전승으로 미식가들뿐만 아니라 대중으로부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또한 후지TV에서 “잘 먹겠습니다.”라는 요리 프로그램을 10여년간 진행,인기 최고의 프로그램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다.

또 같은 제목으로 모두 12권의 요리책을 내는 등 일반인을 위해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책을 여러권 냈다.

그는 이번에 집에서 만들기 쉬우면서 일본인들이 집에서 가장 즐겨서 먹는 쇠고기 덮밥 요리를 소개했다.실곤약과 가쓰오다시는 할인점에서 쉽게 살 수 있다.

●재료>

쇠고기 300g,실곤약 1봉지,대파 3개,밥 4인분

덮밥다시:가쓰오다시 200㏄,간장 105㏄,미림 90㏄,술(청주) 75㏄,설탕 75㏄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실곤약의 길이는 5㎝ 길이로 잘라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준비하고 대파는 폭 1㎝로 어슷하게 썬다.

(3) 냄비에 가쓰오다시를 끓여 다시 재료를 넣고 간을 본 후 쇠고기와 대파,실곤약을 넣고 졸인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3)에서 만든 내용물을 올린 후 국물을 붓는다.

●맛있게 먹으려면

(1) 밥은 조금 되게 짓는다.밥을 덮는 덮밥의 주재료에는 간장이나 소스를 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재료의 수분과 적당히 어우러지려면 밥이 좀 된 편이 좋다.

(2) 덮밥이 완성된 뒤 7분 후에 먹으면 맛있다.양념이 밥에 잘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3) 덮밥 재료는 양념을 조금 진하게 해야 밥과 맛이 잘 어우러진다.

(4) 야채는 센 불에 빨리 데쳐낸다.

이기철기자
2003-04-02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