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백문일특파원|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라크 승리를 재공언하며 서방 언론에 보도됐던 자신의 유고설을 일축했다.
이번 대국민 연설은 후세인 대통령의 건재함을 확인시키는 데 1차적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또 미·영 연합군의 바그다드 진격에 앞서 군과 국민들에게 항전 의식을 고취시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연합군을 겨냥한 고도의 심리전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번 연설에서 후세인 대통령은 이라크의 인내심이 다했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항할 것임을 천명,연합군의 바그다드 입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라크군의 게릴라식 전투는 바그다드에 ‘무혈입성’할 것이라는 미군의 당초 예상을 무너뜨리고 있다.과연 사담 후세인의 ‘병법’은 따로 있는 것인가.
한 곳에선 항복한다며 백기를 흔드는 이라크 부대에 해병대원들이 접근하다 중화기로 집중 공격을 당했다.다른 곳에선 미군을 환영하는 자세를 취하는 민간인 차림의 이라크군에 해병대원들이 맥없이 무너졌다.이라크 제2 도시인 바스라의 남쪽 항구도시 움 카스르에서도 민간인 차림의 이라크군이 미 해병대원들을 기습했다.후세인이 처음부터 이같은 전략을 짰다면 바그다드 장악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전면전을 피하면서도 미군을 자극,바그다드로 유인한 뒤 시가전에서 몰살시키려는 ‘제갈량의 책략’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라크의 공화국수비대가 치고빠지는 전투를 벌이며 길을 내준 뒤 바그다드에 집중한 미군의 후방을 노릴지도 모른다.성급히 바그다드로 진격했다가는 미군이 후세인의 호된 반격을 당할 수도 있다.
mip@
이번 대국민 연설은 후세인 대통령의 건재함을 확인시키는 데 1차적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또 미·영 연합군의 바그다드 진격에 앞서 군과 국민들에게 항전 의식을 고취시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연합군을 겨냥한 고도의 심리전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번 연설에서 후세인 대통령은 이라크의 인내심이 다했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항할 것임을 천명,연합군의 바그다드 입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라크군의 게릴라식 전투는 바그다드에 ‘무혈입성’할 것이라는 미군의 당초 예상을 무너뜨리고 있다.과연 사담 후세인의 ‘병법’은 따로 있는 것인가.
한 곳에선 항복한다며 백기를 흔드는 이라크 부대에 해병대원들이 접근하다 중화기로 집중 공격을 당했다.다른 곳에선 미군을 환영하는 자세를 취하는 민간인 차림의 이라크군에 해병대원들이 맥없이 무너졌다.이라크 제2 도시인 바스라의 남쪽 항구도시 움 카스르에서도 민간인 차림의 이라크군이 미 해병대원들을 기습했다.후세인이 처음부터 이같은 전략을 짰다면 바그다드 장악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전면전을 피하면서도 미군을 자극,바그다드로 유인한 뒤 시가전에서 몰살시키려는 ‘제갈량의 책략’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라크의 공화국수비대가 치고빠지는 전투를 벌이며 길을 내준 뒤 바그다드에 집중한 미군의 후방을 노릴지도 모른다.성급히 바그다드로 진격했다가는 미군이 후세인의 호된 반격을 당할 수도 있다.
mip@
2003-03-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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