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불안하다 했더니…서울 목동 현대백화점서 어린이손가락 끼여 절단

에스컬레이터 불안하다 했더니…서울 목동 현대백화점서 어린이손가락 끼여 절단

입력 2003-03-17 00:00
수정 2003-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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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5시37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2층에서 박모(7)군의 손가락이 에스컬레이터에 끼여 오른손 엄지와 새끼손가락 일부가 절단됐다.

박군은 이날 어머니(35)와 함께 이 백화점을 찾아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과정에서 발판 틈새에 운동화 앞부분이 끼이자 이를 빼내려고 손가락을 넣었다가 사고를 당했다.119구급대는 에스컬레이터 발판을 분해한 뒤 절단된 손가락을 찾아냈으며 얼음주머니에 넣은 손가락과 함께 박군을 인근 K병원으로 이송,봉합수술을 받게 했다.

경찰은 백화점측이 적절하게 에스컬레이터를 관리해왔는지,사고가 발생한 뒤 곧바로 후속조치를 취했는지 등의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3-03-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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