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區 議政 이렇게/최병수 양천구의장

“우리區 議政 이렇게/최병수 양천구의장

황장석 기자 기자
입력 2003-03-14 00:00
수정 2003-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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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선거 때 의원들이 내세운 공약이 꼭 실현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주민과의 약속이니까요.”

최병수(51) 양천구의회 의장은 의원별 공약 실천을 올해 의정운영의 최우선과제로 꼽았다.공약 자체가 구의 현안이기 때문에 이미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추진시기만 저울질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구의 균형적인 발전.최 의장은 관내 중심가인 목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신월동에 뉴타운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소외됐던 지역에 재건축을 추진하고 교통·문화·복지시설을 늘려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인구밀도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의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최 의장은 “학교가 부족해 주민들이 자녀교육에 불만이 많다.”면서 “학교를 반드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의정 뒷얘기도 털어놨다.최근 한 호텔부지를 학교용지로 변경한 것은 부족한 학교시설의 확충이 가장 다급한 문제였기 때문이라고 했다.관내 한 곳도 없는 호텔을 지어 경제를 활성화하는 의견도 일리는 있었지만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의 생각은 달랐다.서울시와 관계당국을 설득해 교육시설로 용도를 바꾸는 데 성공한 것은 바로 ‘명분’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열린 의정,함께하는 지방자치’를 꿈꾼다.주민과 구청,구의회가 협력과 감시·견제를 병행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다.의정활동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이런 꿈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려는 한 과정이라고 했다.두달에 한번씩 발간하는 의회보(議會報)를 통해 우수한 의원을 집중 소개하고 있는 것도 같은 취지에서다.

구의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엔지니어 출신인 최 의장은 환경문제에 특히 관심이 많다.환경오염의 주범이지만 마땅한 처리방법이 없던 스티로폼의 부피를 100분의 1로 줄이는 기술을 1993년에 개발해 특허까지 받았다.다른 지방의회나 지자체에서 견학올 만큼 양천구의 재활용시스템이 잘 갖춰진 것도 그와 무관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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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황장석기자 surono@
2003-03-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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