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색깔 바뀐 복제돼지,생후 넉달만에 흰색으로… 老化 가능성

몸색깔 바뀐 복제돼지,생후 넉달만에 흰색으로… 老化 가능성

입력 2003-03-14 00:00
수정 2003-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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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과정에서 피부와 털 등 몸의 색깔이 흰색으로 완전히 바뀐 복제돼지(사진)가 세계 처음으로 보고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상대 축산과학부 김진회(44) 교수는 인간 조혈생성촉진(EPO) 유전자 생산을 목적으로 체세포 복제방식에 따라 지난해 8월 태어난 듀록종 암퇘지 한 마리에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돼지는 처음에 털은 적색,피부는 흑색이었다.그러나 함께 키워진 다른 돼지들과 달리 생후 3개월째인 지난해 11월 초부터 변색이 시작돼 1개월 만에 완전 탈색됐다.김 교수는 “이 돼지는 변색 외에 다른 문제점은 전혀 없다.”면서 “만약 이 현상이 노화 때문이라면,관련 유전자를 찾아내 이 유전자를 조절함으로써 노화 억제 등의 연구에 획기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2003-03-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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