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휘발유 논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 전망이다.
자동차연료 첨가제 ‘세녹스’를 판매하는 지오에너지는 오는 12일 이른바 석탄액화에너지인 ‘솔렉스’의 제품 설명회를 열고 다음달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오에너지는 7일 솔렉스가 첨가제인 세녹스와는 전혀 성질이 다른 석탄 추출물이어서 휘발유 대체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가격은 ℓ당 1000원 수준으로 휘발유보다 400원 정도 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석탄 추출물을 약간 첨가했을 뿐 자동차연료 기준과 안전에 문제가 있는 가짜 휘발유로 보인다.”며 “정확한 성분 검사를 해보면 금방 들통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업자원부 석유산업과 관계자도 “판매전 성분검사를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에 대체에너지인지 유사 휘발유인지 여부가 곧 판명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지오에너지측은 충분한 검사와 안전 진단을 거쳐 내놓은 제품으로 대체에너지라는 것에 전혀 하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자동차연료 첨가제 ‘세녹스’를 판매하는 지오에너지는 오는 12일 이른바 석탄액화에너지인 ‘솔렉스’의 제품 설명회를 열고 다음달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오에너지는 7일 솔렉스가 첨가제인 세녹스와는 전혀 성질이 다른 석탄 추출물이어서 휘발유 대체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가격은 ℓ당 1000원 수준으로 휘발유보다 400원 정도 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석탄 추출물을 약간 첨가했을 뿐 자동차연료 기준과 안전에 문제가 있는 가짜 휘발유로 보인다.”며 “정확한 성분 검사를 해보면 금방 들통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업자원부 석유산업과 관계자도 “판매전 성분검사를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에 대체에너지인지 유사 휘발유인지 여부가 곧 판명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지오에너지측은 충분한 검사와 안전 진단을 거쳐 내놓은 제품으로 대체에너지라는 것에 전혀 하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2003-03-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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