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혼합복식조는 탄생할 것인가.
‘지존의 라켓’ 앤드리 애거시(미국)와 ‘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라프(독일) 부부(사진)의 혼합복식조 성사 여부가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애거시는 지난달 호주오픈테니스 4강에 진출한 뒤 “우승하면 아내와 함께 5월 프랑스오픈 혼합복식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정작 그라프의 반응은 냉담하다.애거시의 발언 이후 그라프는 사전에 상의가 전혀 없었다는 이유로 시큰둥한 반응으로 일관해왔다.하지만 지난 99년 프랑스오픈에서 그라프와 인연을 맺은 애거시는 같은 대회에서 부부의 ‘막강 파워’를 뽐내려는 의지에 넘친다.
애거시는 6일 ATP(세계남자테니스협회)투어 시벨오픈 홍보 기자회견에서 “처음에는 칼로 찌를 듯이 격렬히 반대한 아내가 이제는 제안을 잠시 묻어두겠다고 했다.”면서 “상황이 진전되는 만큼 고비를 넘겨 동의를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나이로 보나,경력으로 보나 아내인 그라프가 애거시보다 한 수 위.지난 99년 윔블던대회에서 존 매켄로와 혼합복식에 출전,4강에 오르기도 한34세의 그라프는 같은 해 은퇴하기 전까지 그랜드슬램 타이틀만 22차례나 차지했다.
한살 아래의 애거시는 올 호주오픈을 포함,8차례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따냈다.애거시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연습경기에서 대부분 아내가 이기며 백핸드 기술은 아내에게서 배운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프랑스오픈 혼합복식에서 ‘찰떡 궁합’을 과시하려는 애거시가 넘어야 할 가장 높은 산은 바로 연상의 아내 그라프임이 틀림없다.
최병규기자 cbk91065@
‘지존의 라켓’ 앤드리 애거시(미국)와 ‘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라프(독일) 부부(사진)의 혼합복식조 성사 여부가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애거시는 지난달 호주오픈테니스 4강에 진출한 뒤 “우승하면 아내와 함께 5월 프랑스오픈 혼합복식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정작 그라프의 반응은 냉담하다.애거시의 발언 이후 그라프는 사전에 상의가 전혀 없었다는 이유로 시큰둥한 반응으로 일관해왔다.하지만 지난 99년 프랑스오픈에서 그라프와 인연을 맺은 애거시는 같은 대회에서 부부의 ‘막강 파워’를 뽐내려는 의지에 넘친다.
애거시는 6일 ATP(세계남자테니스협회)투어 시벨오픈 홍보 기자회견에서 “처음에는 칼로 찌를 듯이 격렬히 반대한 아내가 이제는 제안을 잠시 묻어두겠다고 했다.”면서 “상황이 진전되는 만큼 고비를 넘겨 동의를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나이로 보나,경력으로 보나 아내인 그라프가 애거시보다 한 수 위.지난 99년 윔블던대회에서 존 매켄로와 혼합복식에 출전,4강에 오르기도 한34세의 그라프는 같은 해 은퇴하기 전까지 그랜드슬램 타이틀만 22차례나 차지했다.
한살 아래의 애거시는 올 호주오픈을 포함,8차례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따냈다.애거시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연습경기에서 대부분 아내가 이기며 백핸드 기술은 아내에게서 배운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프랑스오픈 혼합복식에서 ‘찰떡 궁합’을 과시하려는 애거시가 넘어야 할 가장 높은 산은 바로 연상의 아내 그라프임이 틀림없다.
최병규기자 cbk91065@
2003-02-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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