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5일 핵시설을 재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전력생산을 위해 정상적으로 핵시설을 가동 중”이라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자국 정부는 핵시설 가동을 현 단계에서 전력생산 등 평화적인 목적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진지하게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을 비난하면서 이것은 북한과 미국 두 국가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또 “세계 평화와 안보를 책임지는 유엔 안보리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잘못된 정책 수정을 촉구하지 않는다면 이는 유엔 안보리의 편파적인 태도가 될 것”이라며 유엔의 역할에 기대를 표시했다.
미국은 한편 지난 주 첩보위성을 통해 북한이 사용후 연료봉을 저장소에서 다른 곳으로 운반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면서 영변의 핵관련 시설들의 재가동 움직임을 경고한 바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5메가와트 원자로,8000여개의 폐연료봉 저장시설 봉인제거에 이어 영변 방사화학실험실의 봉인을 제거했다.
약 8000개에 달하는 사용후 연료봉을 재처리할 경우 북한은 5개 안팎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6개월 이내에 확보할 수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전력생산을 위해 정상적으로 핵시설을 가동 중”이라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자국 정부는 핵시설 가동을 현 단계에서 전력생산 등 평화적인 목적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진지하게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을 비난하면서 이것은 북한과 미국 두 국가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또 “세계 평화와 안보를 책임지는 유엔 안보리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잘못된 정책 수정을 촉구하지 않는다면 이는 유엔 안보리의 편파적인 태도가 될 것”이라며 유엔의 역할에 기대를 표시했다.
미국은 한편 지난 주 첩보위성을 통해 북한이 사용후 연료봉을 저장소에서 다른 곳으로 운반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면서 영변의 핵관련 시설들의 재가동 움직임을 경고한 바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5메가와트 원자로,8000여개의 폐연료봉 저장시설 봉인제거에 이어 영변 방사화학실험실의 봉인을 제거했다.
약 8000개에 달하는 사용후 연료봉을 재처리할 경우 북한은 5개 안팎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6개월 이내에 확보할 수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2003-02-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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