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함승희의원 주장 ,美 주한미군 철수 논의 ‘심각’

민주당 함승희의원 주장 ,美 주한미군 철수 논의 ‘심각’

입력 2003-02-04 00:00
수정 2003-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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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함승희(咸承熙) 의원은 3일 “우리나라에서는 주한 미군 철수 주장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북핵 문제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미국 정치권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함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화갑(韓和甲) 대표와 함께 했던 방미 기간 중 미 행정부 및 의회 고위관계자들을 만난 내용을 이렇게 전했다.

그는 “지난달 초 미국을 다녀온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도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주한 미군 철수에 대한 고강도 언급을 들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 내 이러한 상황을 국민들에게 자세히 알리지 않고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제임스 켈리 국무부 차관보로부터 “미국은 북핵 문제와 관련,북한과 대화는 하겠지만 협상은 하지 않겠다.협상은 신뢰가 전제돼야 하는데 북한은 남북정상회담과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의 방북 등에도 불구하고 핵개발을 계속해 왔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 민주당측 간사인 함 의원은 방미 결과 보고서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등에게 전달하는 한편,한나라당과 협의,이달 중 정보위를 소집해 주한 미군 철수 문제를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함 의원은 한미정책포럼 외교안보분과 소위원장 자격으로 한 대표와 함께 미국을 방문한 뒤 지난 2일 귀국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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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천기자 patrick@
2003-02-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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