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태평양司, 항모급파 포함 北 핵연료봉 이송징후 포착 한반도주변 美군사력 증강 요청

美태평양司, 항모급파 포함 北 핵연료봉 이송징후 포착 한반도주변 美군사력 증강 요청

입력 2003-02-03 00:00
수정 2003-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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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북한이 영변에 보관된 핵 연료봉을 이동시킨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미 태평양군 사령부가 한반도 주변의 군사력 증강을 국방부에 요청했다고 뉴욕타임스와 CBS 등 미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미 국방부의 관계자들은 이라크 전쟁시 걸프지역으로 배치될 항모 키티호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통상적’ 요청이라고 밝혔으나 뉴욕타임스는 이날 북한 핵 위기가 불거진 이후 미국의 첫 군사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파고 사령관은 이라크전 발발시 3만 7000명의 주한미군을 지원하기 위해 공군과 해군으로 편성된 2000명의 병력 증강과 함께 24대의 장거리 폭격기 B-1과 B-2를 태평양 괌 기지에 배치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8대의 F-15E 전폭기와 다수의 U-2 정찰기를 한국과 일본 기지에 보내는 방안과 일본에 배치된 키티호크를 대신해 새로운 항공모함을 급파할 것도 포함됐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미 정찰위성들이 북한 영변에서 쓰여진 핵 연료봉 8000개를 이동시키는 것으로 보이는 트럭들을 포착했으며 이에 대해 부시 행정부는 군사적 선택을 고려할 수 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mip@
2003-02-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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