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국민참여수석 내정자“국민뜻 반영할 통로 마련 최선”

박주현 국민참여수석 내정자“국민뜻 반영할 통로 마련 최선”

입력 2003-01-28 00:00
수정 200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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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386세대의 첫 여성 청와대 수석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경실련 상임집행위원과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위원,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회복지위원장 등을 맡는 등 왕성한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하고 있는 박주현(朴珠賢) 청와대 국민참여수석 내정자.

박 내정자는 시민단체 활동과 함께 언론중재위원,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외래교수,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참여센터 자문위원 등 사회 각 분야에 전방위로 참여하고 있다.또 탁월한 언변을 바탕으로 시사 프로그램인 ‘SBS-TV 박주현의 시사토론’을 진행했고,현재 ‘KBS-1TV 다큐대화 21세기’의 사회를 맡고있다.

박 내정자는 이처럼 다채로운 사회 활동을 하면서 아동·여성·노인 문제 등 사회복지분야와 정치 및 검찰 개혁에 큰 관심을 기울이며 꾸준히 공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매사에 논리적이고 성실하다는 평가도 받고있다.

가족으로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인 남편 홍기태(洪起台·42)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있다.다음은 일문일답.

●언제 통보 받았나.

통보라기보다는 지난주 목요일(23일) 제안을 받았다.

●노무현 당선자와의 인연은.

지난 88년 민변을 통해 알았고,노 당선자가 부산으로 내려간 이후에는 본 적이 없다가 최근 제의를 받으면서 만났다.

●노 당선자가 주문한 것은.

국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는 통로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예전의 민원업무 성격에서 벗어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국민의 뜻이 제도개선에 반영되도록 애써달라고 했다.

●현재 개혁국민정당 소속인데 앞으로도 당적을 유지할 것인가.

생각해 보겠다.

●제도개선을 위한 여론수렴도 하는가.

여론수렴은 국민참여수석실에서 하고,제도개선은 이를 바탕으로 민정수석실이 한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3-01-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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