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얼굴)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연두 기자회견을 가졌다.대선 이후에도 촛불시위 참여 등 당내외 활동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낸 권 대표는 이날 북핵 해결을 위해 “제네바합의의 성과를 유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칭 ‘한반도 비핵·평화회담’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지금의 위기 상황을 풀기 위해 남·북·미 3국이 참여하는 회담을 열어 포괄적 합의로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 방안”이라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무현(盧武鉉) 당선자를 빠른 시일내에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남한 정부는 비수기에 남아도는 전력을 북한에 지원함으로써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적극적 중재 노력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대표는 정치개혁과 관련,“개혁의 요체는 진성당원 중심의 정당 운영과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의 도입”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 대표는 이날 오후 창원대학교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부산·전주·광주·대구·서울 등 9개 도시를 순회하며 신년특강을 가진다.또 조만간 통일원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한 뒤 빠르면 2월 중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
권 대표는 “지금의 위기 상황을 풀기 위해 남·북·미 3국이 참여하는 회담을 열어 포괄적 합의로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 방안”이라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무현(盧武鉉) 당선자를 빠른 시일내에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남한 정부는 비수기에 남아도는 전력을 북한에 지원함으로써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적극적 중재 노력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대표는 정치개혁과 관련,“개혁의 요체는 진성당원 중심의 정당 운영과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의 도입”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 대표는 이날 오후 창원대학교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부산·전주·광주·대구·서울 등 9개 도시를 순회하며 신년특강을 가진다.또 조만간 통일원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한 뒤 빠르면 2월 중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
2003-01-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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