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제단체들은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의 평화방송 회견으로 증폭된 새 정부 인수위원회측과 재계의 갈등을 서둘러 봉합하고 나섰다.
차기 정부의 재벌정책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비쳐지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긴 까닭이다.그러나 인수위측의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 규제 확대,출자총액한도 제한 방침 등 각론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치고 빠지기?
손 부회장은 이날 “재계가 재벌정책을 놓고 차기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의도는 없으며,새 정부의 경제운용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그는 “차기 정부의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와 재계가 대립하거나 갈등을 빚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는 곤란하다.”며 “재계는 당분간 정책방향을 지켜보고 경제활력 유지와 성장을 위해 정부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론에는 여전히 냉담
재계는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 규제 확대,출자총액한도 제한 방침에 대해서는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한마디로 “기업활동의 수족을 묶는 조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삼성·LG·SK 등 대기업들은 이같은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상태여서 당장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미래 국가경제에 큰 부담을 주지않을까 우려했다.
박홍환 김경두기자
stinger@
차기 정부의 재벌정책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비쳐지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긴 까닭이다.그러나 인수위측의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 규제 확대,출자총액한도 제한 방침 등 각론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치고 빠지기?
손 부회장은 이날 “재계가 재벌정책을 놓고 차기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의도는 없으며,새 정부의 경제운용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그는 “차기 정부의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와 재계가 대립하거나 갈등을 빚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는 곤란하다.”며 “재계는 당분간 정책방향을 지켜보고 경제활력 유지와 성장을 위해 정부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론에는 여전히 냉담
재계는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 규제 확대,출자총액한도 제한 방침에 대해서는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한마디로 “기업활동의 수족을 묶는 조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삼성·LG·SK 등 대기업들은 이같은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상태여서 당장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미래 국가경제에 큰 부담을 주지않을까 우려했다.
박홍환 김경두기자
stinger@
2003-01-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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