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빈 사무실 늘고 수익률도 하락

서울지역 빈 사무실 늘고 수익률도 하락

입력 2003-01-06 00:00
수정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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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빈 사무실이 늘고 임대 수익률도 떨어지고 있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업무용빌딩의 공실률은 0.43% 늘었고,월 임대수익률은 0.32%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 전세금은 도심권이 보합세를 보인 반면 마포,여의도,강남지역은 상승세를 보였다.월 임대수익률은 강남지역이 0.22% 오른 것을 빼고는 모든 지역에서 내렸다.강남권 임대료 상승도 수요 증가로 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경영관리 차원에서 전세금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공실률은 마포·여의도가 0.36% 감소하고 도심과 강남은 각각 0.97%,0.58%씩 늘어났다.지난해 새 오피스 빌딩 공급이 2001년보다 40% 이상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가격이 약보합세로 돌아서고 경기침체 불안이 겹치면서 공실률은 증가하고 전세금,관리비 등은 소폭 상승했으며,이런 현상은 올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빌딩 임대 담당자를 상대로 한 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1.8%가 임대수익률이 연 10% 미만이라고 답했다.또 75%는 임대수익률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실률은 대부분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빈 사무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류찬희기자 chani@
2003-01-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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