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기간 평균 54개월

서울 재건축기간 평균 54개월

입력 2003-01-03 00:00
수정 2003-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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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재건축사업은 안전진단부터 준공까지 평균 54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서울시내에서 사업이 끝난 재건축 아파트 531개 단지의 사업추진 기간을 조사한 결과,평균 54.1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본격적인 공사단계인 사업계획 승인이후 준공까지는 평균 32.4개월이 걸렸으며 나머지는 조합설립 인가 등 준비단계에서 소요됐다.

재건축단지 규모별로는 50가구 미만이 안전진단에서 준공까지 평균 35.7개월이 소요된 반면 1000가구가 넘는 단지는 99.9개월이나 걸리는 등 단지 규모에 따른 편차가 컸다.

이는 공사기간의 차이를 감안해도 단지규모가 클수록 준비단계에서 시공사 선정 문제 등 조합원들간의 합의 도출이 오래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경우가 49개월로 가장 짧았다.아파트 62.8개월,단독주택 75.4개월 등의 순으로 길었다.

백성준 책임연구원은 “올 7월부터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되면 시공사 선정이 사업승인 이후에 결정되므로 사업추진이 보다 신속,투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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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기자 sunggone@
2003-01-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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