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차장 개방 유도 건설비 1500억 절감

민간주차장 개방 유도 건설비 1500억 절감

입력 2002-12-28 00:00
수정 2002-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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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1500여명 전직원이 2개월만에 무려 15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내 35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건설비용을 아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거주자 우선주차제가 전면 시행된 지난 11월초 관악구의 주차장 확보율은 78.7%로 8만 6583면에 불과했다.

이 제도가 효과를 제대로 거두기 위해서는 주차장 확보율이 82%대인 9만여면이 필요,3500면 정도의 추가 확보가 시급했다.

하지만 주차장 확보에는 부지확보와 함께 많은 시간과 예산이 요구됐다.

구는 지난 97년부터 이때까지 5년동안 무려 317억원의 예산을 투자했지만 고작 19곳 115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구는 “민간참여로 주차장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간부에서부터 1500여명의 전직원이 주민설득 작업에 발벗고 나서 2개월만에 3484면의 주차장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직원 1인당 2.3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1면당 약 4300만원의 설치비용을 감안하면 15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셈이 된다.

김희철 구청장은 “주민과 공무원이 합심해 거둔 결과로 자치행정의 본보기다.”며 자랑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2002-12-2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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