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슈퍼루키 경계령

슈퍼리그 슈퍼루키 경계령

입력 2002-12-27 00:00
수정 2002-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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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에 슈퍼루키가 뜬다.’

28일 대전에서 막을 올리는 02∼03 배구 슈퍼리그에 대형 신인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삼성화재 박재한(207㎝)과 도로공사 한송이(185㎝)가 선두주자다.경기대 졸업 예정인 국내 최장신 센터 박재한은 남자대학 ‘빅3’ 가운데 가장 먼저 진로를 확정짓고 몸만들기에 열중이다.슈퍼리그 6연패를 달성했지만 장신 센터가 없어 내심 고민해온 삼성은 일찌감치 박재한에게 러브콜을 보냈고,그의 가세로 7연패 달성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

지난 5월 국가대표 센터로 발탁된 박재한은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고비마다철벽 블로킹을 뽐내며 24년 만의 우승에 한몫을 했다.

박재한의 대학 동기생 이형두(삼성화재)와 국가대표 출신 세터 권영민(현대캐피탈) 등도 주전급으로 코트를 휘저을 것으로 기대되는 새내기다.

여고 졸업예정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한송이는 빨랫줄 같은 대각선 강타가 돋보인다.시간차 공격과 속공에도 능해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큰 기대를 모은다.

김명수 도로공사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마무리를 해줄 왼쪽 공격수가 없어 어려웠는데 한송이의 입단으로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
2002-12-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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