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신도시 내년말 분양

화성신도시 내년말 분양

입력 2002-12-20 00:00
수정 2002-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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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이곳에 국내 최초로 10.5㎞의 버스전용도로가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19일 화성신도시 273만평에 대한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분당·일산에 이어 수도권에서 3번째 큰 계획도시인 화성신도시에는 4만가구(아파트 3만 4000가구,단독주택 6000가구)가 들어서며 인구 12만명을 수용한다.

다른 도시와 신도시 안에 29만여평의 공단을 조성해 반도체·정보통신·영상 등 벤처기업을 유치,자족기능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버스전용도로는 기존 버스전용차로와 다르게 도로 전체 또는 도로 중앙에버스만 다닐 수 있는 도로다.승용차 등 일반차량의 진입을 원천적으로 막는것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선진국형 교통시스템이다.

분당선 연장구간인 신영통역에서 경부선 병점역까지 4∼6차선 10.5㎞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는 도로중앙에 2차선으로 설치된다.

주민 입주가 처음 시작되는 2005년 말까지 공공 및 편의시설 등을 완비하고 광역교통시설 가운데 화성∼수원과 화성∼병점역간 연결도로 등을 우선 건설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화성신도시는 인근 시와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세운 뒤 추진되기 때문에 교통문제 등을 이유로 용인시처럼 사업승인을 거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2002-12-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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