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 후보는 유세 마지막날인 18일 서울노량진역,명동거리,신촌 등을 돌며 유세를 펼치고 염곡동의 노인회관을 방문하는등 마지막 힘까지 쏟아내면서 대선레이스를 완주한 뒤 ‘진인사대천명’의 심경이라며 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을 마치며 “양강구도로 몰고가는 방송과 신문의 틈바구니 속에서 소수의 목소리를 대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음을 솔직히 시인한다.”고 토로할 정도로 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틈바구니에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했다는 평을 들었다.
그는 이날 유세에서도 “22년간의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전과 공약을제대로 국민들에게 알릴 기회가 부족했다.”면서 “그 때문에 지지율을 반등시킬 계기를 잡지 못해 후원금도 말라버렸고 방송광고 한 번 할 수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대선운동이 끝나며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그의 향후 거취에 쏠리고 있다.측근들은 일단 이 후보가 2004년 총선을 앞두고 요동칠 것으로 보이는 대선후정국에서 재기할 계획이라고 밝히고있다.특히 정국이 이념에 따라 재편될경우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진퇴를 결단해야 할상황이 올 가능성도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이 후보는 선거운동을 마치며 “양강구도로 몰고가는 방송과 신문의 틈바구니 속에서 소수의 목소리를 대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음을 솔직히 시인한다.”고 토로할 정도로 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틈바구니에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했다는 평을 들었다.
그는 이날 유세에서도 “22년간의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전과 공약을제대로 국민들에게 알릴 기회가 부족했다.”면서 “그 때문에 지지율을 반등시킬 계기를 잡지 못해 후원금도 말라버렸고 방송광고 한 번 할 수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대선운동이 끝나며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그의 향후 거취에 쏠리고 있다.측근들은 일단 이 후보가 2004년 총선을 앞두고 요동칠 것으로 보이는 대선후정국에서 재기할 계획이라고 밝히고있다.특히 정국이 이념에 따라 재편될경우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진퇴를 결단해야 할상황이 올 가능성도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2002-12-19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