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연계 버스도 연장운행

지하철 연계 버스도 연장운행

입력 2002-12-10 00:00
수정 2002-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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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9일 지하철 막차 1시간 연장 운행에 따라 연계 시내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지하철공사는 이날 밤 11시40분쯤 지하철2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연장 운행 시승식을 갖고 1시간 연장 운행에 들어갔다.

철도청이 연장 운행에 불참함에 따라 1호선은 청량리∼서울역간,3호선은 수서∼구파발간,4호선은 당고개∼남태령간만 연장 운행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연장 운행과 함께 이날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61개 노선,499대를 연장 운행토록했다.기존 30개 노선,437대 외에 31개 노선,62대를 추가 투입했다.경기도도 서울의 주요 지하철역에서 경기도로 가는 연계 버스 10개 노선,199대를 연장운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연장운행과 연계해 좌석·시내·마을버스 등도연장운행된다.”면서 “지하철 막차가 도착할 때까지 버스 막차도 승객을 기다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배일도)는 이와 관련,“시의 연장운행 강행으로 서울지법에 운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낼 것”이라며 “노사합의가 없는 운행시간 변경은 근로기준법 97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 위원장은 또 “노조사업장에서 운행시간 변경 등 규칙을 변경하거나 시정할 때는 반드시 노사협의를 거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박 서울시장,안상수 인천시장,손학규 경기도 지사 등 수도권 3개단체장은 이날 인천 송도비치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철도청측에 지하철 연장운행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연장운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을 협의 조정하기 위해 ‘수도권 대중교통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필요시 건설교통부장관과 철도청장을 시·도지사협의회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경기도는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를 당초 예정보다 3개월가량 앞당겨 내년 4월부터 24시간 운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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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12-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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