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도 심장마비 일으킨다/삼성 서울병원 권현철 교수,심근경색 유사환자 첫보고

스트레스도 심장마비 일으킨다/삼성 서울병원 권현철 교수,심근경색 유사환자 첫보고

입력 2002-12-04 00:00
수정 2002-12-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협심증 등 특별한 심장질환 없이 스트레스에 의해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스트레스성 심근증’환자가 국내 처음으로 보고됐다.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권현철 교수팀은 최근 열린 대한순환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초기 증상이 급성 심근경색증과 유사한 스트레스성 심근증환자 18명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스트레스성 심근증은 평소 정상적인 심장기능을 유지하던 사람이 육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좌심실 심층부 기능이 갑자기 정지하면서 급성 심근경색증과 유사한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증상이다.

이같은 개념은 1997년 미국 연구팀이 최초로 규명한 이후 구미 각국에서 매년 1∼2건씩 보고되고 있으나,우리나라에선 이번 사례가 처음이다.

이번에 보고된 환자들은 과거 심장질환 병력이 없었으나,가슴 통증 또는 급성 심부전 등이 갑자기 나타난 환자들로,심장조영술 검사에서 심근에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좌심실 수축운동이 갑자기 정지하는 이상증상을 보였다.

임창용기자 sdragon@
2002-12-04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